로맨스웹툰

인간과의 만남을. 관계 자체를 금기시 하는 것은 어쩌면 로맨스웹툰 다른, 그러
나 서로에 대한 이끌림을 내포하고 있는 둘의 존재 때문인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의 길을 걸어가는 자와 타오르듯 짧은 생을 보내는 자의 이끌림. 꽃이 나
비를 부르듯이 그렇게 둘은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인지도.

처음 그들이 들판을 태우는 것을 보고 리시엔은 경악했었다. 어째서 저토록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없애려는 것일까.
그러나 오라버니 판유는 놀란 리시엔을 보고 엷게 웃으며 답해주었다.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알 것 같았다. 로맨스웹툰 다스리는
용족들이 사계의 흐름을 조정하기 위해 각자의 힘을 쏟아 붓고 모든 것을 관
리하듯이 인간들도 살아가기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또 무언가를 지워 가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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